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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탄소년단 리더 RM의 솔로곡 바이시클을 기습적으로 발표하며 모노 이후 3년만에 솔로 신곡을 선보였습니다. Bucycle은 사운드클라우드 등 공식 계정에 무료로 공개되었으며 방탄의 데뷔 8주년 자축하는 페스타 기간에 맞춰 공개을 하였습니다.
자작곡 바이시클에 대해 RM은 늘 자전거에 대한 노래를 만들어보 싶었으며 모노를 내놓은 지 3년이 되어가고 있어 페스타라는 좋은 핑계로 자전거 송을 만들고 이참에 내놓아 보자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.
RM의 설명 원문
늘 자전거에 대해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.
모노를 내놓은 지 어느덧 3년이 되어가고, 기약 없는 다음 시리즈의 준비에 스스로도 지쳐 페스타라는 좋은 핑계(!) 로 자전거 송을 만들고 이참에 내놓아보자 결심하게 되었어요!
우여곡절 끝에 2-3월에 정신없이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를 쏘다니며 희영이 형의 기타연주 위에 멜로디와 가사를 얹어 완성하게 되었습니다. 정말로 자전거를 타면서 노랫말을 만들었습니다. 얼마나 흥얼거렸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인데요..
커버는 평소 흠모해오던 문성식 작가님을 만나 직접 부탁드렸습니다. 작가님 평소 드로잉 스타일대로 아주 마음에 드는 아트웍이 나온 것 같아요. 치기 어린 결심에 함께해주신 희영이 형과 문성식 작가님께 감사를 표합니다!
저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늘 설레지만, 페달에 두 발을 얹으면 언제나 조금 슬픈 기분이 돼요. 무언가 그리운 것들이 많아서인지..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. 아마 면허가 없어 아직 차를 운전해보지 못해 그런지도 모르겠네요. 여튼 제겐 드물게 물리적으로 가장 자유롭다고 느껴지는 시간입니다. 그런, 연습생 때부터 늘 자전거를 타오며 생각했던 잡히지 않는 흐릿한 풍경들을 노래로 옮겨보고 싶었어요. 슬프지만 신나는, 조금 차갑지만 따뜻한 느낌들을요.
이 노래가 여러분의 playlist에 오래도록 남아 여러분의 자전거 송이 되길 바라면서. 작은 선물처럼 들어주시고 받아주신다면 저는 더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.
나날이 좋은 날입니다. 슬프면 자전거를 타자고요! 저도 늘 그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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